2018 월드컵응원전 전도행사 | 박남의환 | 2019-05-10 | |||
|
|||||
월드컵응원전 박지현 집사 무덥기 시작한 5월의 밤. 남녀노소 할것없이 같은 마음을 품은 두암지역의 주민들이 하나둘 교회뒷마당에 세워진 커다란 스크린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월드컵응원전 홍보와 혹시나 교회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민원이라도 넣지 않을까?하는 염려로 마음조이며 과일꾸러미를 챙겨들고 가가호호 벨을 누르고 대문을 두드렸던 시간들. 의자들을 정리하며 이자리가 채워지고 넘쳐나길 기도했던마음. 땀을 뻘뻘 흘리며 영상, 음향, 스크린설치에 이리저리 뛰었을 수고의 발. 하나하나 간식을 준비하며 그 안에 주님의 사랑을 함께 담았던 손길들. 보이지 않는 각자의 자리에서 섬김의 손길로 함께해준 모두의 수고와기도로 준비된 월드컵응원전. 그러나 어쩌면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마음의 빗장을 채워두고 교회안 울타리에모여 우리들만의 성을 높이 높이 쌓아올리고 축제를 즐겨왔던 장벽을 헐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고 소외되고 연약한 자들의 친구가 되어 친히 섬김에 자리에서 낮아지고 낮아졌던 주님처럼 내 이웃에게 작은 것에서부터 섬기고 높여주고 사랑하라는 주님이 친히 예비하신 축제의 밤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제 교회의 뒷마당에 모여 한마음. 한목소리로 소망하고 외치고 갈망하고 원하며 대한민국을 응원했던 그 마음들이 이제는 교회안으로 예수님의 품으로 들어와 우리 주님을 소망하며 한마음으로 주님을 구하고 목소리 높여 주님을 찬양하는 은혜의 자리까지 모여들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던 시간이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