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추석' 명절입니다.
추석 때가 되면 우리의 삶이 한층 더 풍성해지고 부유해지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들녘에는 곡식이 무르익고, 과수원에는 과일이 탐스럽게 익어가기 때문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배가 부르는 것 같습니다.
속담 가운데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 날만 같아라.' 하는 말이 있듯이,
이날은 모두에게 풍성함과 화목을 누리게 하는 더 없는 행복의 날입니다.
오늘의 이 순간이 있기 까지 뜨거운 태양 빛 아래서 얼굴이 검게 그을릴 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경작한 수고와 땀에 의한 열매이기에 더욱 행복하고 즐거울 것입니다.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서 마음 졸이며 긴장하였던 순간 가운데서도 우뚝 설 수 있었기에 더욱 감격스럽기만 합니다.
이제는 한 시름 놓고 곡식을 거둘 날만을 기다리며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명절을
맞이하게 되어 더 없이 좋기만 합니다. 매일 이런 날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곳이라면 그 어디든지 좋습니다.
찬송 가운데에도 '주님 모신 곳은 그 어디나 하늘나라'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모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곳에 천국이 임합니다.
우리는 이번 명절을 통해서 사랑하는 모든 가족들과 친척들에게 주님의 마음으로 많은
섬김의 사랑을 베풀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 나타나게 하심보다 더
영광스러움은 없을 것입니다.
오직, 주님의 사랑에 매여 모든 것 내려놓고 그분만이 나타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로 부모님/형제/친척 등 모든 분들과 행복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섬김의 달인, 주장하지 않고 보듬고 용납하는 달인, 인정과 칭찬과 격려의 달인,
화평하게 하는 달인 등 말입니다. 우리가 있는 곳에 오직 주님의 사랑만이 넘쳐흐르게
하여 명절의 분위기를 더욱 밝고 화목하게 만드는 멋진 하나님의 자녀들이 됩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모든 가족들과 행복하고 아름다운 명절이 되기를 원합니다.
댓글 0